롯데그룹, 스키팀 창단…유망주 4명 영입

입력 2022-12-13 18:05   수정 2022-12-14 01:02

롯데그룹은 ‘롯데 스키&스노보드팀(롯데 스키팀)’을 창단하고 우리나라 설상 종목의 미래가 될 청소년 유망주 4명을 영입했다(사진)고 13일 발표했다. 롯데가 영입한 이채운(16), 이승훈(17), 정대윤(17), 최가온(14) 선수는 모두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활약하는 이채운 선수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해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하프파이프 부문 1위, 슬로프스타일 부문 3위에 올랐다.

이승훈 선수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16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주니어 세계선수권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4위에 올랐다.

정대윤 선수는 2022년 스키월드컵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종목에서 역대 최연소로 결선에 진출해 13위의 성적을 거뒀다. 최가온 선수는 2022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1위를 했다.

롯데 스키팀은 선수들에게 계약금과 국내외 훈련비용, 각종 장비를 지원한다. 훈련 외에 성장기 선수를 위한 멘털 트레이닝, 영어 수업, 건강 관리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담 매니저를 채용해 훈련 및 대회 일정 관리, 비자 발급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가 이처럼 설상 종목 지원에 힘쓰는 것은 신동빈 회장의 스키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신 회장은 학창 시절 스키선수로 활동했다. 2014~2018년에는 대한스키협회장을 맡아 국가대표 선수를 지원했다. 롯데는 2014년 대한스키협회 회장사를 맡아 올해까지 총 175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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